필름 사진에서 가장 불편한 부분 중의 하나가 감도가 낮다는 것일 겁니다. 디지털에 비해서 말이죠...
(출처 : 写真工学の基礎―銀塩写真編―、(社)日本写真学会編)
일본어 자료라 거시기 합니다만, x축은 년도를 나타내고 y축은 대표적인 칼라필름들의 감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필름의 개발의 역사가 고감도를 향한 역사였음을 나타내는 자료이지요...
마치 반도체가 집적도를 올리듯이 말이죠...
흑백도 칼라와 감도의 관점에서는 비슷하여서
현존하는 가장 고감도 필름은 ISO 3200인 TmaxP3200 혹은 Delta 3200입니다.
(Fuji는 Neopan1600이 가장 고감도입니다만)
이러한 ISO 1600 혹은 3200은 최근 디지털에서 구현되는 ISO몇만에 비하면 한없이 저감도 처럼 보입니다.
불행인지? 우연인지?
ISO3200 필름이 개발된 이후에 사진 시장은 급격히 Digital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필름의 추가 개발이 멈추게 되어서 더 이상의 고감도 필름을 우리는 만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기적 신호에 의해서 빛의 양을 증폭시키는 기술에 비해서
화학적인 고감도화는 아마도 ISO 3200 이 한계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흑백 고감도 필름 3 종류별로 어떠한 결과의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면...
위 결과를 보면
한편으로 왜 후지필름이 당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Kodak의 3200을 목전에 두고도
ISO를 1600에서 멈추었는지 짐작하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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