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인화를 하다 보니, 5분 정도 노광하는 경우도 있고
현상액에서 30분이상 담구어 놓는 경우도 생기는데
일부 인화지에서 포그를 먹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에 현재 암실의 암등환경에서 각 인화지 별로 평가를 진행하였다.
평가한 결과 Fomabrom Variant 111과 Oriental VC-FB II가 각각 9분/6분에서 포그를 먹는 것이 확인되었다.
인화지들이 Orthochromatic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파장이 긴 광원에는 반응을 안 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그 임계파장(Threshold Wavelength)이 인화지별로 다르다.
보다 붉은 파장(더 긴 파장)쪽으로 암등을 조정하면 인화지의 반응을 막을 수 있는데
이 때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붉은 셀로판 용지를 암등에 덧대어 사용하는 것이다.
필자의 암실도 붉은 셀로판용지를 덧붙여 30분까지 인화지가 반응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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