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진 기술의 역사나 발전 과정에 대해서 재밌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은 자료가 있어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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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혁명을 이야기할 때 흔히들 Intel의 창업자였던 G. Moore가 주장했던
"무어의 법칙 (Moore's Law)"을 이야기 한다.
사실 법칙이라기 보다는 가설에 가까운 이야기였지만,
실제 Intel은 이 Trend를 충실히 따라서
30년 넘은 기간동안 칩안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갯수가 Log Scale로 증가해 왔고
각 Transistor의 크기도 Log Scale로 줄여 왔다.
일전에 지금까지 발표된 Digital Camera의 화소수 변천을 분석해 본 적이 있는데
이 역시 시간축에 대해서 화소수는 Log Scale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아날로그 시절인 필름은 어떠했을까??
요즘 관심있게 읽고 있는 책에서 한 부분을 발췌하여 그 Trend를 살펴보도록 하자
(출처 : 写真工学の基礎―銀塩写真編、(社)日本写真学会編)
위의 그래프는 칼라 필름의 감도(ISO)가 시간에 따라서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놀라운 것은 칼라 필름이 처음 나오던 시절에 감도(ISO)가 10도 되지 않는다는 점이고
이 감도가 시간축에 대해서 역시 Log Scale을 충실히 따라가면서 고감도화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Develop Time(현상시간)의 변화도 인상적이다.
(출처 : 写真工学の基礎―銀塩写真編、(社)日本写真学会編)
초기의 현상시간에 비해서 최근까지 사용되는 C41현상프로세스는 혁신적으로 단축된 처리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 또한 시간축에 대해서 Log Scale로 줄어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Intel의 창업자 Moore가 이야기 했던 무어의 법칙이
비단 반도체 업계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닌
일반적인 산업에 모두 적용되고 있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모든 정보(Information)가 Digital로 바뀐 이 시점에
아날로그 시절의 기술 변천사가 무엇을 말해 주는지 한 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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