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설명드리면
필름(네거티브)에 노출할 때에 존시스템을 고려하듯이
프린트를 할 때에도 존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첫번째 의미이고
필름보다 프린트에서 암부 명부의 기울기가 급격하다(이거 설명하기 거시기하네요..ㅜ)
입니다.
다시 말하면 네거티브에는 암부(혹은 명부)의 디테일이 잘 들어나도
프린트로 옮기면 디테일이 모두 죽는 것은 프린트의 존시스템 특성이 네거티브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서 닷징/버닝을 가능한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ㅎ
또한 필름 스캔에서는 암부/명부 모두 비교적 동일한 존간격을 갖기 때문에
동일한 중간톤을 갖도록 필름스캔과 필름인화를 하여도 명부/암부의 톤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동일한 이유라 하겠다.
아래는 암실(http://www.amsil.co.kr/) 김도한 실장의 코멘트
피사체(현실)보다 필름이 표현하는 폭이 좁고
필름보다 인화지 폭이 좁다.
피사체 > 필름 > 인화물
그렇다면 우린 뭘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필름에 최대한의 정보를 담아야 한다. (노출, 현상이 겁나게 중요하다)
2. 인화할 때 버닝, 닷징, 멀티 필터링을 귀찮아도 꼭 한다. (1번이 안되면 인화 삽질은 무의미하다.)
(그림 출처 : "Way Beyond Monochrome" by Ralph Lambrecht and Chris Wood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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